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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기 PROJECT

오르락 내리락.. 비트코인 반등에 영향을 주는 요인들은?

by 고독한밤비 2022. 8. 11.

비트코인 관련 기사를 볼 때마다 아직도 낯설다.

비트코인이 뭔지, 어떻게 채굴하는지 이론적인 내용을 공부했으면서도, 여전히 투자종목으로서는 익숙지 않은 느낌이다. 

 

그래서인지 비트코인은 참 말도 많고 탈도 많다. 

 

22년 6월 께에 급락했던 비트코인의 가치는 최근 다시 살짝 반등했다. 루나 코인의 폭등이 있었던 6월 대비 30% 정도 반등한 상태다. 낙폭의 범위가 그 어떤 자산들보다 큰 것 같다. 가능성과 리스크가 둘 다 크다는 반증이겠지?

 

최근 반등한 비트코인에 영향을 준 요인들이 무엇이 있는지 정리 해 봤다.

 

첫 번째 요인,  미 연준의 금리 인상과 통화 정책

업계 관계자들은 비트코인의 시세에 가장 큰 영향을 주는 요인으로 미 연준의 통화 정책을 꼽았다고 한다. Fed가 금리를 인상하자 비트코인 시세는 눈에 띄게 떨어졌으며, 위험 자산이기에 거시경제 변수에 다른 자산보다 민감하게 반응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이다. 

 

 하지만 지난 7월 28일 FOMC 직후에는 비트코인과 나스닥 지수가 상승하는 추세를 보였다. 이는 울트라 스텝(1% P) 인상할 것이라는 시장의 기대보다 적은 자이언트 스텝 인상만 있었기 때문이다. 물가 상승률이 더 이상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전망이 많은 만큼, 더 이상의 가파른 금리 인상은 없을 거라는 기대 심리로 인해 비트코인 시세가 상승한 것이다. 

 

또한 인플레이션 압력의 여파로 양적 긴축을 빠르게 강행 할 경우 비트코인의 가격은 또다시 하락세를 타겠지만, 그 속도가 빠르지 않고 서서히 진행될 경우는 비트코인 시세에 호재로 작용할 것이라고 예측된다. 9월에는 미국 Fed의 양적 긴축 규모가 약 2배 가까이 확대 될 예정인데, 이 속도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이 영향을 받을 것으로 판단된다. 

 

두 번째 요인,  암호 화폐 정책

또 다른 요인으로는 암호 화폐 정책을 꼽을 수 있다. 

 

아직은 암호화폐를 정식 증권으로 분류하지 않아서 금융법의 규제를 크게 받지 않으나, 만약 암호화폐가 정식 증권으로 분류된다면 규제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보이고, 이로 인한 제한들이 더욱 많아질 수 있기 때문이다. 규제에 의한 변수는 비트코인을 포함한 암호 화폐 시세에 악영향을 끼칠 수 있다. 

 

10월에는 G20 암호 화폐 규제안이 발표 될 예정이고, 디지털 자산 기본법이 논의될 예정이다. 해당 규제안 논의 시 어떤 내용이 포함되는지에 따라 암호 화폐의 시세는 영향을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호재가 될지 악재가 될지는 암호 화폐 정책이 가닥을 잡아갈수록 드러 날 것이다. 

 

 

그래서 하반기 전망은? 어떤 투자를 해야하는지?

 

기사에서 접한 내용을 토대로 요약해 보자면, 하반기 비트코인 시세의 상승 여부는 아직 미지수라고 한다. 

중앙은행의 긴축 정책은 대개 수개월 후 시장에 영향을 주기 때문에 현재의 금리인상이나 긴축정책이 어떤 나비효과를 유발할지는 아무도 모른다는 것이다. 다만 물가상승률이 더 이상 오르지 않는다고 하면 금리 인상이 서서히 둔화되면서 하반기 말미에는 상승 국면을 맞을 것이라는 의견도 있다고 한다. (50:50 인가보다.)

 

블록체인 기술은 향후 무한한 가능성을 가지고 있고, 비트코인도 그 일환으로 (현재는 명확히 판단할 수 없지만) 새로운 투자처가 될 가능성이 있다. 전문가들은 이런 측면에서 주식 저가 분할 매수처럼 부담이 가지 않는 선에서 포트폴리오의 일정 비율을 할당해 비트코인 지분을 사 모으라고 권장한다. 아예 모른 척 하기에는 앞으로의 가능성이 아깝고, 그렇다고 덜컥 올인을 하기에는 리스크가 너무 큰 탓이겠다. 

 

아직 비트코인에 발을 담그진 않았지만, 언젠가 시작해야 한다면 지금이 적절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며 글을 마친다.

 

 

비트코인 가격 현황과 시기별 이벤트 (출처: 한국경제신문 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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